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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시 ‘Still, St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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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시 ‘Still, Still’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시 ‘Still, Still’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의 또 다른 장면을 만나는 전시 ‘Still, Still’ 개최!
<서울의 봄>·<설국열차>·<올드보이> 미공개 스틸 공개…
특별전 ‘송종희 영화분장 30년: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
9월 4~30일 엽연초살롱서 무료 전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영화의 또 다른 장면과 스크린 뒤 창작자들의 작업을 만나는 전시 ‘Still, Still’을 오는 9월 4일부터 30일까지 엽연초살롱에서 개최한다.
‘Still, Still’은 영화 스틸 사진과 분장을 통해 스크린 뒤에서 영화를 완성해온 창작자들의 작업과 시간을 조명하는 전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2년간 영화음악과 음악감독의 작업을 꾸준히 조명하며, 스크린 뒤에서 영화를 완성하는 창작자들의 역할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틸 사진과 분장을 통해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안에 축적된 창작의 시간을 새롭게 바라본다.
 
전시는 노주한·이재혁·한세준 스틸 작가가 참여하는 ‘Still, Still 주제전’과 ‘Still, Still 특별전 – 송종희 영화분장 30년: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으로 구성된다. 주제전에서는 한국영화의 대표작 <서울의 봄>, <설국열차>, <올드보이>의 미공개 스틸을 선보인다. 관객에게 익숙한 영화 속 장면이 아닌, 세 명의 스틸 작가가 촬영 현장에서 포착한 배우와 공간, 장면과 장면 사이의 시간을 통해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화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서울의 봄>·<설국열차>·<올드보이>
스크린 밖의 순간을 포착한 미공개 스틸 공개
 
<서울의 봄>의 스틸을 촬영한 노주한 작가는 인물뿐 아니라 그들이 머물던 공간과 사물에 시선을 돌린다. 흐릿한 인물 너머의 달력과 작전 지도, 수화기와 불빛 등을 통해 1979년 12월 12일 그날의 긴장과 공기를 포착했다. 노주한 작가는 <서울의 봄>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 시즌1·2, <파친코>, <무빙>, <콘크리트 유토피아>, <국제시장>, <추격자> 등 다양한 작품의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이재혁 작가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촬영 현장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프라하의 거대한 스튜디오에 만들어진 기차 세트와 제한된 공간 안에서 역동적인 장면을 구현해낸 제작 과정, 각기 다른 분위기로 완성된 객차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재혁 작가는 <설국열차>를 비롯해 <어쩔수가없다>, <기생충>, <옥자>, <아가씨>, <암살>, <관상>, <타짜> 등의 영화에 참여했다.
 
한세준 작가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촬영 현장에서 배우와 창작자들에게 카메라를 향했다.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출발한 그는 촬영이 멈춘 뒤에도 이어지는 배우들의 열기와 감독의 얼굴 등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장의 사람들을 기록했다. <살인의 추억>, <친절한 금자씨>, <괴물>, <도둑들>, <변호인>, <검은 사제들> 등의 작품들을 사진으로 남겨왔다.
 
영화분장 30년, 송종희의 시간을 만나다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
 
특별전에서는 영화분장 30년의 시간을 쌓아온 송종희 분장감독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송종희 영화분장 30년: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배우가 스크린 속 인물로 완성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반복되는 분장의 과정과 그 안에 축적된 창작자의 시간을 들여다본다.
 
송종희 분장감독은 1995년부터 30년 넘게 한국영화 현장에서 활동해 온 대표적인 분장감독이다.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괴물>, <밀양>, <은교>, <아가씨>, <헤어질 결심>,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한국영화의 주요 작품에 참여해왔다. 작품의 시대와 인물의 성격, 감정의 흐름을 분장을 통해 구현하며 수많은 영화 속 캐릭터를 완성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송종희 분장감독이 30년간 영화 현장에서 축적해 온 작업 자료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사용한 분장 도구와 실리콘 피스, 배우의 얼굴을 본뜬 석고상을 비롯해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의 시안과 사진, 프로덕션 노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스틸 작가가 촬영 현장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다면, 분장감독은 배우의 외형을 통해 영화 속 인물의 시간과 삶을 구현한다. ‘Still, Stil’은 이처럼 완성된 영화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창작자들의 시선과 손길을 전시장으로 옮겨,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축적된 또 다른 시간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Still, Still’은 9월 4일부터 30일까지 엽연초살롱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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